[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유정범 씨가 열관리시공협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는 29일 수원 라메르아이에서 총회를 열고 신임회장과 감사를 선출하고 금년도 사업계획안 등을 확정했다. 코로나19로 연기돼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는 2019년도 사업실적과 결산안,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회장·감사선출 건, 결원임원 보선권한 위임 건 등을 의결했다.
중앙회 회장 선거에서는 기호1번 유정범 후보(사진 가운데), 기호2번 황규대 후보, 기호3번 고순화 후보가 출마, 3파전을 치렀다. 총투표 294표 가운데 126표를 얻은 유정범 후보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중앙회 감사선거에서는 안종원 후보, 박기환 후보, 이경묵 후보가 출마해 총투표 294표 가운데 132표를 얻은 안종원 후보가 선임감사로, 82표를 얻은 박기환 후보가 감사로 당선됐다.
유정범 회장 당선자는 “지지해준 대의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당면한 협회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다함과 동시에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올해 주력사업으로 △면허대여·무자격 불법시공행위 근절 △대기관리권역 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설치 의무화 △회원사 시공업역 확대·활성화 추진 △회원사에게 필요한 정책·제도 개선 도입 △회원사 시공권 보호 △협회발전 미래 성장 동력집중개발 △산하조직 예산지원 사업참여 및 활성화 방안 지원 등을 추진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