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의 원인
탈모 유전자 스위치를 누가 켜는가?
유전자를 작동 또는 억제하는 스위치가 있다. 예를 들면, 폐암 유전자가 있어도 금연하면 폐암이 되지 않지만 폐암 유전자가 없어도 담배를 많이 피우면 폐암이 될 확률이 12배 이상 증가한다. 탈모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인 사례가 일란성 쌍둥이인 세계적인 록그룹 비지스(BeeGees)의 로빈 깁과 모리스 깁이다. 로빈은 건강관리를 잘 했고 모리스는 술과 담배를 즐겼다. 로빈의 모발은 모리스보다 10배는 더 풍성하다. 탈모의 유전자 스위치를 켜는 주범인 동물성 단백질은 탈모 유전자가 착 달라붙는다. 그 결과 모낭 효소를 증가시켜 ‘탈모 스위치’를 켠다. 육식은 남녀 모두에게 탈모증을 유발한다. 그 다음으로 스위치를 켜는 놈이 과식(過食)이다. 과식을 하면 혈당이 높아지면서, 인슐린 증가를 유발하면서, 모낭효소를 증가시킨다. 그 결과 ‘모낭의 저격수’인 DHT가 증가한다. 그 다음은 탈모로 이어진다.
탈모 유전자 스위치를 끄는 방법
- 동물성 음식 끊기
모낭 효소를 증가시키는 고기, 생선, 우유 등
- 인슐린을 증가시키는 음식 끊기
정제된 탄수화물인 설탕, 밀가루 음식, 패스트푸드와 같은 음식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킨다. 인슐린은 아라키돈산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 남성호르몬과 모낭효소를 동시에 증가시킨다.
- 나쁜 지방 피하기
머리카락에 가장 나쁜 지방은 불포화지방인 오메가-6와 트랜스지방이다. 식용유, 마가린, 버터, 치즈에는 이러한 지방이 덩어리로 들어 있다. 이러한 불량 지방은 체내로 들어가 아라키돈산(동물성 오메가-6)으로 변한다. 아라키돈산은 모낭효소를 증가시킨다. 대머리로 고민하던 의사 방기호 원장이 찾아 낸 모낭효소 억제 약초 등 적극적인 발모(發毛)법을 소개한다. 이렇게 한 두 달만 노력해도 탈모가 줄어들고 3개월 후에는 머리카락이 두꺼워지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단다.
- 어성초, 자소엽, 녹차엽 활용(트리플 엔자임 콤플레스 효소)
1.8리터짜리 30도 과일 담금주를 기준으로 어성초 20g, 자소엽10g, 녹차엽 10g을 유리병이나 플라스틱 발효병에 넣고, 병마개를 막고 3개월 직사광선을 피하여 발효시킨 액(5~10㎖)을 탈모부위에 아침, 저녁으로 바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