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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손잡고…대전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수주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1-03-22 1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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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37억원 규모…15개동 17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조성
    공격적 사업 돋보여…올해 3번째 도시정비사업 ‘손 안에’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현대건설이 현대엔지니어링과 손잡고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조합장 한문규)은 20일 서구가장제일교회에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열고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169표 중 163표의(찬성률 96.4%) 압도적인 찬성으로 현대사업단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지는 지난해 12월 열린 두 차례의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만 각각 한 차례씩 참여하며 입찰이 유찰된 이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사업단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도마·변동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광역시 서구 도산로 252(가장동 38-1번지) 일원 10만 5527.5m2 부지에 지하2층~지상38층 규모의 공동주택 15개동 177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마·변동1구역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용문역이 1km 거리에 있어 교통 환경이 우수, 향후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충청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도마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교통관련 개발호재가 기대되는 곳이다. 또 구역 동쪽으로 대전천, 갑천과 함께 대전의 3대 하천인 유등천과 맞닿아 수변공원 이용이 용이하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힐스테이트 더퍼스트’를 단지명으로 제안, 상업시설과 메가 문주를 연결한 대형 스트리트몰을 조성하는 등 어반 스트림 가로 디자인을 적용해 도마·변동1구역을 대전의 상징이자 유등천의 랜드마크로 완성할 계획이다.


 


또 단지에 접한 공원과 유등천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단지 내 산책로를 조성, 주차장 지하화를 통해 확보한 공간에 열린 공원을 조성해 명품 조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등천과 도심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스카이 커뮤니티와 옥상정원을 조성해 품격 높은 여가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만 4조 7383억 원의 수주고를 올리며 2017년 달성했던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하는 등 도시정비사업의 독보적인 강자로 입지를 확고히 구축했다.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 합정동 447 일원 가로주택 수주에 이어 올해 3번째 시공사 선정으로 향후 서울 성동구 금호벽산 리모델링,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 등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사업단 관계자는 “11년 연속 업계 최고 등급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유지하며 대규모 유동자금이 요구되는 도시정비사업에서 최상의 조건을 갖춘 파트너로서 조합원들의 확고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사업수주로 조합원님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명품 단지들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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