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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18번째 ‘행복한 동행’…15쌍 결혼식 올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11-16 16: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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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미 혼례부부
    웨딩촬영·예물·피로연 등 일체 지원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인 18번째 ‘행복한 동행’에 미 혼례부부 15쌍이 초대를 받아 결혼식을 올렸다. LH는 16일 본사에서 LH 임대주택 입주민 중 혼례를 치르지 못한 15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2021년 백년가약,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개최했다.


 


‘행복한 동행’은 2004년에 시작돼 올해로 18번째인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LH는 이를 통해 올해까지 총 258쌍의 부부가 결혼식을 올렸다.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부부들의 사연을 듣고 총 15쌍을 ‘행복한 동행’에 초대했다. 코로나19로 실직해 택배업을 시작하면서 결혼식을 준비하기 힘들었던 정OO씨, 4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데 고생한 아내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은 강OO씨,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가정의 안OO씨 등 많은 사연이 접수됐다.


 


LH는 이 중 15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사람·사랑·행복을 잇다’라는 주제로 웨딩 촬영, 예물, 피로연, 답례품 등 결혼식 일체를 지원했다. 결혼식에는 15쌍의 부부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KBS 오승원, 박지원 아나운서가 사회를, 김현준 LH 사장이 주례를 맡았다. 부부가 사랑과 가정을 이루게 된 사연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유명스포츠 선수 등의 응원 메시지, 가수·팝페라 축하공연, 포토타임, 피로연 등 다양한 축하연이 개최됐다. 아울러 LH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부부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 ‘LH 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결혼식을 생중계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정OO(45세)씨는 “코로나로 인해 실직하고 택배 배달까지 하며 결혼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아내가 행복한 동행에 세 번째 신청해 소원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힘들 때마다 오늘을 기억하며 행복하게 잘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현준 LH 사장은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통해 그동안 많은 역경을 이겨내며 사랑을 이룬 신랑, 신부가 제2의 행복한 동행을 시작했으면 한다”며 “LH는 임대주택을 비롯한 주거 공간 제공을 넘어, 그 곳에 사는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H는 ‘행복한 동행 결혼식’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사업, 노후주택 개·보수, 방학 중 급식을 제공하는 ‘행복한 밥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입주민자녀 장학금사업 등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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