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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부동산원이 대구 지역아동센터와 쪽방 촌 등 복지사가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찾아 1억원을 지원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앞줄 오른쪽 여덟 번째)은 29일 대구 지역아동센터와 쪽방 촌을 대상으로 각 7000만원과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REB 사랑의 희망박스 Day’를 개최했다.
‘REB 사랑의 희망박스’는 부동산원과 CJ제일제당, ㈔굿피플인터내셔널의 업무협약으로 진행되는 기부사업이다. 이날 행사는 ▲임직원 박싱행사 ▲지역아동센터 전달식 ▲쪽방 촌 방문 등 총 3가지로 진행됐다. 이날 손태락 부동산원장을 포함한 50여명의 임직원들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희망박스를 손수 포장하는 박싱행사가 본사에서 진행됐다. 아울러 대구스타디움에서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총 700개(7000만원 상당)의 희망박스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부동산원 임직원들이 직접 희망박스를 배부하는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모습도 연출했다.
또 서구 비산동 소재 대구쪽방상담소에 300개(3000만원 상당)의 희망박스를 전달, 손 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쪽방 촌을 직접 방문해 희망박스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REB 사랑의 희망박스 Day’행사는 공공기관-대기업-NGO간 협업으로 진행되는 혁신형 사회공헌사업으로 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기부행사를 통해 103개 지역아동센터와 쪽방 촌에 거주하는 300가구가 희망박스를 전달받게 됐다. 연말까지 쪽방 촌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복지안전망 확보를 위한 의·식·주 지원사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아동과 쪽방 촌 주민 등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뜻 깊은 행사였다”며 “내년부터는 희망박스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실시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