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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조합원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빛 발하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12-01 13: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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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부코핀은행·롯데건설과 인니현지서 업무협약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공제조합의 동남아·중동을 포함해 세계 41개국에서 수행하는 조합원의 해외프로젝트 금융지원이 빛을 발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KB부코핀은행(은행장 최창수), 롯데건설(주)(사장 하석주)와 손잡고 우리 건설사가 인니 현지에서 수행하는 건설공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조합은 1만 3000여 종합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둔 건설전문금융기관으로 우리나라 건설금융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을 비롯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롯데건설과 손을 맞잡으면서 향후 인니 현지의 공사수주 및 금융지원 측면에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은 향후 롯데건설이 현지에서 수행하게 될 공사에 대해 적극 지원하는 한편 로컬은행인 KB부코핀은행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조합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가 수주하는 건설공사에 대한 계약·선급금보증서 등의 발급뿐만 아니라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기업대출, PPP(Public-Private Partnership)사업지원과 같은 다양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가 하면 국내건설사의 해외수주에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은 2017년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UAE 아부다비에 현지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Moody’s A2, Fitch A, AM Best A+ 등 우수한 국제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다양한 보증루트 확보를 위해 전 세계 22개의 글로벌 금융기관과 협약을 확대해오고 있다. 또 현지 네크워크 및 금융정보를 활용해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의 다양한 금융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금융지원을 통해 동남아, 중동을 포함한 41개국에서 조합원의 성공적인 해외프로젝트 수주를 후원하고 있다.


 


조합측은 “해외건설수주 실적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조합은 올해만 2조원이 넘는 해외 건설보증을 조합원들에게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세계 각지에서 수주하는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건설프로젝트에 대한 금융 지원사격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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