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국내 승강기중소기업과 손잡고 ‘2021년 말레이시아 온라인 승강기 엑스포’에 참여해 136억원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공단은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Informa Markets와 말레이시아 건설산업진흥청(CIDB)이 온라인으로 개최한 승강기 전시회에 국내 승강기중소기업 9개사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단 부스(사진)를 비롯해 9개 국내 중소기업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KOREA PAVILION)을 운영, 기업을 소개하고 제품을 홍보했다. 또 지난달 9일 열린 온라인 컨퍼런스인 웨비나에 참가해 공단과 국내 승강기 현황 및 거창 세계승강기허브도시 조성사업, 국내 승강기검사제도 및 승강기 안전인증,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 등을 소개했다.
특히 지난달 22일과 23일에는 국내 승강기중소기업과 해외 10개국 17개사 바이어가 참가하는 화상수출상담회를 열어 수출 상담액 85억원에 계약 예상실적 51억원 등 136억원의 해외 판로성과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의 엘리베이터 종합 솔류션 회사는 국내 승강기중소기업인 D사와 현지법인 설립 등 합작투자를 제안 받아 협의 중이다. 공단은 이번 말레이시아 온라인 승강기엑스포에 행안부와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의 국고를 통해 참가비와 통역비 등을 지원,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공단 이용표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말레이시아 온라인 승강기엑스포 참여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우리 공단은 국내 유일의 승강기안전 전문기관으로 국민안전과 산업진흥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