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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사진)가 12일 기계설비유지관리자제도를 통해 약 5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로 ‘2021 헤럴드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대상인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2018년 제정된 기계설비법에 의해 기계설비유지관리자 선임의무화, 기계설비성능점검 업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해 1만 7000여명의 경력수첩 발급과 함께 1만 여명의 선임교육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기계설비유지관리자 경력수첩발급 및 선임교육 등을 통해 약 5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이는 약 5200여명이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10개 근무인력에 준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이자 향후 약 50만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재난·안전 분야의 유망 신 직업으로 선정된 기계설비유지관리자는 효율적인 기계설비유지관리를 통해 기계설비부문에서 소비되는 에너지 11%(연간 2.6조원)절감 시 100만kW급 원자력발전소 3기 대체가 가능한 양이 된다.
또 기계설비의 고성능설비 설치, 노후설비 교체 등 기계설비 효율화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절약, 온실가스감축과 정부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건설업계의 이미지 개선에 단초를 제공할 신직종 전문 인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협회는 건설업계의 블루오션인 기계설비유지관리자를 4차 산업시대를 이끌어갈 신 직업 전문 인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