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기계설비조합이 해외건설공사에 진출한 조합원들을 돕기 위해 신속하고 저렴한 보증지원에 나섰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CI Guarantee, 이사장 이용규·왼쪽)은 이를 위해 NH농협은행과 ‘해외건설공사 보증(Counter Guarantee)’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해외에 진출하는 조합원의 원활한 해외공사 수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조합원이 해외공사를 수주한 경우 금융기관 지급 보증서를 해외공사 발주처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금융기관의 지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이 많아 이번에 조합이 농협은행을 통해 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농협은행이 해외발주처에 지급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과 농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의 해외수주에 필수적인 보증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조합 관계자는 “해외공사를 수주한 조합원에게 신속하고 저렴한 보증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며 “은행 여신한도를 조합이 부담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질적인 부담이 감소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