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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 최초 美웨스팅하우스社와 원전글로벌사업 손잡다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2-05-24 18: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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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1월 협약 이어 대형원전 공동참여…세계원전산업 선도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 원자력사업 분야의 최고 기술력 보유기업인 美웨스팅하우스社와 탄소중립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사업의 글로벌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4일 웨스팅하우스社와 대형원전(모델명 AP1000)의 글로벌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 세계 원전사업 선도에 나섰다.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사옥에서 진행한 금번 글로벌사업 협약식은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데이비드 더함(David Durham) 웨스팅하우스社 에너지시스템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계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글로벌시장에서 향후 프로젝트별 계약을 통해 차세대 원전사업의 상호 독점적 협력 및 EPC 분야 우선 참여 협상권 확보 ▲친환경, 無탄소 사업 영역 확장 ▲미래 에너지사업 관련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지속가능한 미래사업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아울러 원전산업 생태계 지원 및 활성화 정책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급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국 웨스팅하우스社는 1886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원자력회사이다. 전 세계 약 50% 이상의 원자력발전소에 원자로 및 엔지니어링 등을 제공하는 원자력산업 전 분야에 걸친 글로벌 탑 티어(Top-Tier) 기업이다. AP1000모델은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원전건설 단가를 높이는 부품, 파이프, 케이블의 개수를 줄여 경제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피동형 안전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아울러 모듈 방식을 적용해 기존 건설방식 대비 건설기간 단축도 가능하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세계적 원전기업인 웨스팅하우스社와 체결한 전략적 협업을 통해 현대건설은 AP1000모델 등 다양한 원자력 노형의 EPC 수행 역량을 제고하는 동시에 차세대시장과 더불어 글로벌 대형원전사업에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한미 최고 원전기업 간의 협력시너지로 원자력에너지 사업의 발전과 확장을 전 방위로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웨스팅하우스 에너지시스템 사장 데이비드 더함(David Durham)은 “향후 전 세계 에너지 분야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며, 원자력기술이 핵심 역할을 할 것을 확신 한다” 며 “원자력 분야에서 글로벌 EPC 선두주자인 현대건설과의 협업을 계기로 양사가 함께 세계원전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함은 물론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길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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