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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UN발판삼아 해외시장 도약 꿈꾸다
  • 강은주 기자
  • 등록 2022-06-22 13: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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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명회, 상담회, 기술설명회 통해 UN조달시장 진출 모색


 


[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조달청이 설명회, 상담회, 혁신제품 기술설명회 등을 통해 UN조달시장 도약에 나섰다.


 


조달청(청장 이종욱)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22 UN 조달플라자(UN Procurement Plaza 2022)’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조달청은 약 25조원 규모(223억불, 2020년 기준)의 거대시장인 UN조달시장에 대한 정보 제공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코트라와 공동으로 UN 조달플라자를 개최하고 있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와 상담회에는 5개 UN기구의 조달관과 UN 납품이력을 보유한 전문벤더 및 국내기업 97개사가 참가해 향후 비즈니스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다. 5개 참여UN기구는 UN조달본부(UNPD), UN프로젝트조달기구(UNOPS), UN나이로비사무소(UNON), 국제이주기구(IOM), 범미주보건기구(PAHO) 등이다.


 


종전과 달리 올해는 UN조달관 뿐만 아니라 UN조달벤더를 초청해 우리기업과의 개별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마련했다. 먼저 22일에는 UN조달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5명의 UN조달관이 UN조달시장 현황, 조달정책·방향, 조달참여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 22부터 3일간 진행되는 온라인 상담회에서는 UN조달벤더가 ‘개별상담회’을 통해 우리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협의하게 된다.


 


UN조달벤더 14개사는 덴마크, 남아프리카공화국, 오스트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에티오피아, 아르헨티나 등이다. 주요 협의 대상품목은 건설자재·설비, 의료기기, 진단키트·시약, 의약품, 농기구·농기계, 각종 구호물품, 군납용품, 태양광패널, 건강보조식품, 소방·안전관리제품, 방산물자(방탄복, 헬멧) 등이다. 23일에는 혁신조달기업 5개사가 UN난민기구(UNHCR)·UN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조달관과 UN조달벤더를 초청해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혁신제품 기술설명회’를 갖는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UN조달시장은 공정성, 투명성, 비차별성에 중점을 두고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지 않아 기술력이 뛰어난 우리기업에게 글로벌시장 진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UN 조달플라자가 단순한 비즈니스 관계를 뛰어넘어 협력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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