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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노사, 노조창립행사 대신…현장에서 대국민서비스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2-07-26 14: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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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선포식 갖고…신뢰받는 공기업 다짐
    고속도로장학재단에 1억 6000만원 기부

도로공사 서울영업소에서 김진숙 사장(가운데), 이지웅 노조위원장(오른쪽)이 교통안전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고객에게 통행권과 얼음생수, 비상LED, 안전쿠키 등이 포함된 안전키트를 전달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 노·사가 노조 창립기념식을 대신해 현장으로 달려가 대국민서비스를 실천하는 등 고속도로 유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속도로장학재단에 1억 6000만원을 기부,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한국도로공사 노동조합(위원장 이지웅)은 노동조합 창립 35주년을 맞아 ‘대국민서비스 혁신 노사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내외 여건을 고려, 노조 창립기념식을 취소하고 국민 우선의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대국민서비스 혁신 노사공동선언 선포식으로 대신했다. 국민 생명권 보호를 위한 고속도로 대국민 안전캠페인 전개,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유가족 기부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도로공사 노사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한 최상의 도로교통서비스 제공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자율적인 청렴·윤리문화 정착 ▲중소기업 지원, 양질 일자리 창출 등 상생경영 강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안전한 고속도로 만들기 등 4대 테마를 적극 실천해나가기로 선언했다.


 


선포식에 이어 서울영업소, 안성휴게소(부산방향) 등 전국 주요 영업소 및 휴게소에서 노사합동으로 교통안전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용 고객들에게 안전벨트 착용 홍보를 진행하는 한편 졸음사고 및 2차사고 경각심 고취를 위해 얼음생수와 사고예방 비상LED, 졸음 예방을 위한 안전쿠키 등 총 2000 세트를 제공했다. 또 도로공사 노사는 노동조합 간부들의 자발적 모금액 및 창립기념식 행사비 절감액 등을 활용, 고속도로 유가족의 경제적 자립 및 생계 지원에 써주도록 고속도로장학재단에 1억 6000만원을 기부했다.


 


행사에 앞서 도로공사 노동조합은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 ‘국민을 위한 고속도로 공공성 사수 특별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1년 365일 헌신하고 봉사함으로써 고속도로의 공공성을 지켜나갈 것을 천명한 것이다.


 


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노사가 함께 대국민서비스 혁신을 국민께 약속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서 뜻 깊다”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의 자세로, 고객에게 안전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웅 노조위원장은 “창립기념식까지 취소하며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은 국민들을 위해 공공성을 지키고, 최상의 도로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9000도공인의 의지 표명이며 우리 공사가 국민 중심의 공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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