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노조 불법행위 주저하지 말고 신고하세요”…안전보장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3-01-20 18:03:10

기사수정
  •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주택협회에 신고센터 운영
    익명접수 가능…변호사·노무사 등 전문가 상담서비스

협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들은 국토부 산하 지방청, 지방경찰청, 고용부 지청 등 전담요원들이 민·관 공동으로 현장 조사에 나선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노조원 채용강요, 노조장비 사용, 부당금품 요구, 공사방해, 노조협박, 폭언, 폭행으로 인한 피해 등을 주저하지 말고 신고하세요.”


 


대한건설협회(김상수 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중앙회 윤학수 회장), 한국주택협회는 20일부터 ‘건설노조 불법행위 신고센터’를 개설, 운영에 들어갔다. 신고센터는 각 협회 본회 및 지역 시·도회에서 각각 운영, 익명을 전제로 한 온라인 신고와 협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고를 병행한다. 온라인 신고는 각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배너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각 협회 본회 및 지역 시·도회별 신고센터에 전담요원이 배치, 신고접수 상담 및 권역별 정부유관 기관과 함께 현장조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고자 요청시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 상담서비스도 가능하다.


 


건설노조 불법행위 신고대상은 건설노조원 채용강요, 노조소속 장비 사용강요, 부당금품 요구, 공사방해, 노조의 협박, 폭언, 폭행으로 인한 현장관리자와 비노조원의 피해 등이다. 협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들은 즉시 국토교통부로 이관, 사안별로 국토부 산하 지방청, 지방경찰청, 고용부 지청, 권역별 정부유관기관 등 전담요원들이 민·관 공동으로 현장 조사에 나서게 된다.


 


협회 관계자는 “노조불법행위 신고센터는 2019년도에도 운영되었으나. 신고할 경우 보복우려 등으로 그동안 효과가 미흡했다”면서 “지금은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정부 의지가 강하고 협회 또한 센터운영의 내실을 다지고 제도개선 등을 병행하고 있어 새로 출범하는 신고센터가 노조 불법행위 근절에 많은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