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건설,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 체결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4-06-19 12:24:57
  • 수정 2024-06-19 12:36:25

기사수정
  • 수도권 서남·서북부 광역철도망…연내 착공
  • 25분 주파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견인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오른쪽)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현대건설이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 투자사업(이하 대장홍대선) 실시협약을 체결, 수도권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낸다. 


18일 대장·홍대선이 시작되는 홍대입구역 라이즈 호텔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임종일 국가철도공단 부이사장,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이 대표사인 (가칭)서부광역메트로 주식회사와 국토교통부 양측은 대장홍대선 사업 시행 조건에 합의하고 내년으로 예정됐던 착공을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장홍대선은 경기도 부천시 대장 신도시와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총연장 20.03km의 광역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다. 정거장은 12개소, 총사업비는 2조 1287억원에 이른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0년 최초 제안한 이 사업은 적격성 조사부터 실시협약 체결까지 3년 반 만에 빠르게 추진된 민관 파트너십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국내 최초로 BTO(Build Transfer Operate 수익형 민자 사업)와 BTL(Build Transfer Lease 임대형 민자사업)이 혼합된 사업방식을 적용해 사업자는 물론 이용자의 부담까지 낮췄다. 2030년 대장홍대선이 개통되면 기존에 50분이 걸리던 부천에서 홍대가 25분으로 단축돼 수도권 서남·서북부 교통 개선과 대장 신도시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수도권 광역 철도망 확충을 위해 현대건설이 보유한 최고의 기술력과 역량을 모두 결집할 것”이라며 “도심지를 관통하는 공사인 만큼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이용객을 고려한 제반 사항들을 세심히 살펴 수도권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GTX-C와 서해선(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철도는 물론 서부 간선 지하도로, 승학터널, 제2영동고속도로 같은 다수의 도로까지 민간 투자사업으로 성공시키며 국토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출자금 6조 시대 활짝…창립 36년 만에 1988년 출자금 372억원으로 출발한 K-FINCO 전문조합이 창립 36년 만에 출자금 6조원을 달성했다. K-FINCO의 출자금은 국내 건설업체들이 건설업 면허등록 및 건설보증 등 금융서비스 이용을 목적으로 조합원이 조합에 가입하면서 조성된다.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K-FINCO)은 30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
  3. 국토안전관리원 호남본부, 광주광역시 ‘공공건축물 안전 점검’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호남지역본부는 30일 광주광역시 종합건설본부가 발주한 공공건축물 건설공사에 대한 안전 점검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안전 점검은 광주 대표 도서관,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등 4개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관리원 호남지역본부와 광주시 종합건설본부가 함께 진행했다. 관리...
  4.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5.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