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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쇠퇴한 도시 되살리자”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7-07-14 1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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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 도시재생 현장으로 천안 원 도심 찾아…뉴딜정책 추진 의지 밝혀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도시재생 현장 방문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 의지를 밝히고 “낡고 쇠퇴한 도시를 되살리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3일 취임 후 첫 도시재생 현장 방문지로 천안 원 도심 도시재생사업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


 


김 장관의 천안 방문은 앞으로 본격화될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앞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한 것으로 의미가 있다.


 


김 장관은 “도시는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국가 경쟁력의 토대로,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저성장 추세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올해부터 제대로 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민·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낡고 쇠퇴한 도시를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또 청년창업가, 상가건물주와의 만남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재생이 되어야” 하며 “재생사업에 따른 부동산·임대료 등의 상승으로 인해 기존 주민과 영세 상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지 않도록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동남구청사(1932년 준공) 부지에 지자체·공기업·민간 협력과 주택도시기금 지원(출자50억, 융자411억)을 바탕으로 구청사·어린이회관·지식산업센터·기숙사·주상복합 등 도입,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잘 살린 재생사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주거환경정비, 상권 기능회복, 공동체 활성화, 경제 거점형성 등과 같이 지역의 여건과 필요에 맞는 재생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발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안시 관계자들에게 “지자체와 주민들이 합심해 천안 원도심이 도시재생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당부와 함께 정부도 이를 적극 지원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또 지난 4일 출범한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을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하고 올해 말까지 내년도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방법, 공모지침 등을 담은 공모(선정)계획 초안을 7월 중에 공개하고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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