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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태 기술인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이 해외경력 건설기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인협회·해외건설협회가 건설기술인의 해외건설 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와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가 15일 협회 중회의실에서 해외경력 건설기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그동안 건설기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해 2014년 11월 건설 전문온라인 취업포털 건설워크넷을 개설, 작년 8월에는 해외건설인력 풀을 구축했다. 그 결과 10월 현재까지 인력 풀 등록자가 1만 8,800명을 넘는 성과를 이뤘다. 또 협회는 해외경력신고를 보완 개선하는 한편 글로벌 건설기준에 맞는 해외건설 경력증명서 발급 방안 추진 등 역량을 발휘했다.
김연태 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은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적극적인 연계를 통해 우리 건설기술인들의 풍부한 경력과 전문역량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며 “건설기술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등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은 “건설기술인들은 그동안 해외 진출을 통해 국내 경제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해외건설사업 경력을 제대로 인정받고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건설협회는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지원 전문기관으로 기업의 수주 활동과 해외건설 경험자의 인력수급을 위한 해외건설 인재정보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의 협약으로 해외건설 경력을 보유한 건설기술인들의 취업 지원은 물론 해외건설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통한 일자리 매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