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H, 창립 10주년 대토론회…공론의 장 마련
  • 유경열 기자
  • 등록 2019-11-01 15:00:21

기사수정
  • 지난 10년 성찰…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 다짐
  • 정부·시민·전문가 등 의견 수렴…추진 방향 모색

LH 창립 10주년 기념 대토론회에서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여덟번째),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왼쪽 여섯번째), 변창흠 LH사장(왼쪽 일곱번째), 진승호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왼쪽 아홉번째),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LH가 창립 10주년 맞아 정부·시민단체·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 LH(사장 변창흠)는 1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지난 10년의 성찰과 다음 세대를 위한 LH의 약속'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LH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정부·시민단체·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는 1·2부로 나눠, 1부에서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국가균형발전정책 추진 방향과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서 변창흠 LH 사장이 ‘LH의 지난 10년 성찰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변 사장은 주거복지·도시조성·주택건설·균형발전·도시 재생·해외사업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의 미래 비전 및 실현 방향을 강조했다.

 

토론회 2부는 LH와 시민·지자체 간 협력과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이 ‘시민이 요구하는 주거복지, LH에 대한 요구와 기대’, 마상열 경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지자체와 LH의 협력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는 박환용 한국주거복지포럼 상임대표, 윤황 충남연구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장, 정창무 국토도시학회장, 최병선 가천대 명예교수, 황희연 토지주택연구원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LH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청년, 신혼부부와 어르신 등 LH 입주자들이 생각하는 LH의 역할과 개선 방향 등을 인터뷰한 영상을 상영, LH를 향한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변창흠 LH 사장은 “대토론회에서 논의한 LH의 지난 10년의 성찰 및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LH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