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 상반기 건설 123개 직종 평균임금 2.78% 상승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0-01-02 12:56:03

기사수정
  • 건협, 1일부터 적용…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 공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물량 축소로 플랜트 관련 일부 직종 건설근로자 임금이 하락한 데 반해 올 상반기 적용 123개 전체 직종 평균임금이 직전 반기 대비 2.78% 상승했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가 1일 자로 ‘2020년 상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123개 전체 직종의 일 평균임금은 전반기 대비 2.78% 상승, 전년 동기 대비 6.00%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균임금 현황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체 123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은 20만 9,168원으로 전반기 대비 2.59%, 광전자 33만 5,522원으로 1.54%, 문화재 26만 2,914원으로 4.32%, 원자력 22만 4,686원으로 2.02%, 기타직종은 1.93%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능인력 수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인력수요 감소가 건설업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플랜트 공종에 투입되는 일부 직종의 경우에는 2회 연속으로 임금이 하락하는 등 건설물량 축소가 근로자 임금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19년 9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2020년 1월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보고서’는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건설업무→건설적산기준→건설임금 메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