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인협회는 27일로 예정돼 있던 정기총회와 매년 3월 25일에 개최하는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잠정 연기하는 등 신종 바이러스 코로나19 예방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는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전 직원 마스크 착용은 물론 검역인원을 배치해 모든 출입자의 발열체크(사진)를 하고 있다. 김연태 회장은 “협회 회원 안전과 직원을 보호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검역인원을 배치하는 등 최선의 조치를 하고 있다”며 “82만 건설기술인이 회원으로 가입된 협회가 감염으로 인해 업무가 중지될 경우 각종 입·낙찰 등 기업 활동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되어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들에게는 안내문을 발송해 코로나19 진정 시까지 방문을 자제하고 온라인이나 우편을 통해 업무를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일평균 400여명이 오가는 서울 본회의 경우 출입구를 정문 한 곳으로 제한, 본회 및 12개 지회를 출입하는 모든 방문자의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손 소독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한편 마스크가 없을 시에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직원들에게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 후 근무토록하고 사무실 소독을 매일 실시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협회는 감염을 대비한 대응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