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건설공제조합 ‘코로나19’ 대응…비상체계 가동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0-02-28 12:52:30

기사수정
  • 본부 특별대응팀 구성…영업점폐쇄 시 업무공백 최소화 매뉴얼 마련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28일 건설공제조합이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와 예방은 물론 비상상황발생시 조합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조합원들이 이용하는 영업점뿐만 아니라 본부와 전산시설이 있는 본부건물까지 확산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정해 선제적으로 감염예방조치에 돌입했다.


 


조합은 먼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구지역 내 영업점(대구지점·영남보상센터)과 부산지점 근무인력을 2개 조로 나누어 순환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조합의 보증신청은 대부분 인터넷으로 이루어져 조합원의 지점 방문은 많지 않으나 이를 처리할 영업점 직원들의 동시 감염으로 보증서발급 등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한 조치이다.


 


또 순환근무 중인 대구와 부산지역 업무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7일부터  건설회관내 별도 사무공간을 마련, 특별대응팀을 가동하고 있다. 특별대응팀은 본부부서에서 차출된 인력으로 구성, 내부 업무망을 통해 지점의 보증신청 건을 직접 처리 한다. 대규모 감염 확산으로 영업점 폐쇄가 늘어날 경우 대응팀 인력을 늘리거나 인근지역 인력을 할당해 처리할 계획이다.


 


조합은 본부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도 대비하고 있다. 부분 폐쇄시 본부 내 별도공간에 대체사무실을 활용하기로 했다. 전체 폐쇄 때는 건설경영연수원 등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부서 핵심인력과 전산담당 인력의 집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사무실 밖에서 조합업무 망에 접속이 가능한 노트북을 지급하는 등 재택근무 환경도 마련했다.


 


조합은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사무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본부 전사무실에 대해서도 방역을 완료했다. 건설회관 입구에 열화상카메라(사진)를 설치해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하는 한편 출장 등 직원들의 대외활동을 자제토록 행동요령을 시달해 위험 노출을 최소화했다.


 


조합관계자는 “철저한 방역활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전 국가적 위기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영업점 폐쇄 등 위기상황발생시 비상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조합원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 하겠다” 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대석/ 윤영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의 ‘건설기술인 제일주의’ 건설기술인협회가 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87년 10월, 회원 200여 명으로 출범, 창립 37년 만에 일이다. 경이로운 숫자이기에 앞서 신선한 충격이다. 이는 국내 건설 관련 단체 중 단연 최대 규모이자, 직능단체 중에서도 최대 회원 수다. 그러나 좋아할 일만은 아니다. 회원 100만, 건설기술인들에게 무거운 과...
  2. 건설수주 10.4%·건설투자 1.3% 감소…부동산 PF·자금조달 ‘후유증’ 올해 국내 건설 수주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170.2조 원을, 건설투자도 전년 대비 1.3% 줄어 302.1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이충재)은 11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2024년 하반기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 이같이 밝히는 한편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는 ...
  3. 기계설비건설협회,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조인호·사진)는 7월 4일 목요일 11시 여의도 FKI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8만 기계설비인의 역량과 비전을 알리는 등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제9회 기계설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4. <국토교통인의 향기>국토 67% 차지…산지 개조사업 장기 검토를 강원도 산속 계곡마다 맑은 물을 담을 수 있거나 저류할 수 있도록 원격 자동조정 가능한 수문들을 설치하여 통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최소 인력으로 모든 계곡의 저류수를 유익하게 활용하고 보존 관리하는 방안을 개괄 검토해 보았다. 전 국토면적의 67%가 되는 산지에 내린 강수량의 홍수조절 역할과 저류된 담수로, 오랜 ..
  5. 현대건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차세대 SMR ‘소듐냉각고속로’ 상용화 손잡다 현대건설이 국내 최고 원자력 종합 연구개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원전산업을 선도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시장을 견인할 동력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민관합작 소듐냉각고속로(SFR) 개발사업에 관한 업무협약&...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