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시설물유지관리 경제의 큰 축이다”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7-04-21 13:09:31

기사수정
  • 강호인 국토부 장관, 지반침하·노후인프라 현장점검 나서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반침하 등 노후인프라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한국시설안전공단 내 특수교관리센터를 방문, 특수형식교량에 대한 안전·유지관리현황을 점검하고 시설물안전·유지관리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외부 전문가, 관련 업계 및 일반 국민대표와 함께 토론회를 가졌다.


 


강 장관은 토론이 끝난 후에는 인천 송도로 이동, 운행 중인 도로(송도 미래로)의 지반침하를 예방하기 위해 도로 하부 지반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지반탐사 현장도 점검했다. 특수교관리센터를 방문한 강 장관은 1973년도에 준공된 남해대교를 포함하여 현재 센터가 관리 중인 총 21개 특수교량에 대한 유지관리현황을 점검했다.


 


강 장관은 작년에 낙뢰로 인해 서해대교가 손상을 입었던 사례를 언급하면서 “특수교는 국가의 주요 시설물이므로 유지관리에 소홀할 경우 대형사고와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점검의 취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특수교관리센터의 통합유지관리시스템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의 대표기술과 시설물 유지관리가 적절하게 접목된 사례로 “4차 산업혁명의 각종 기술들을 적극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더욱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시설물 유지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대한토목학회 박영석 회장 등 외부 전문가뿐만 아니라 아파트 관리소장, 시설물 유지관리 점검자 등을 초청,‘시설물 안전·유지관리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론했다.


 


이 자리에서 강 장관은 “시설물 노후화, 신규 건설수요 급감 등 외부여건들이 변화하고 있으므로 시설물 유지관리는 안전 관리의 측면을 넘어 우리 경제의 큰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토론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노후인프라를 보다 오랫동안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정의 추가 투입이 불가피하므로 이에 대하여 국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천송도에 위치한 도로 지반탐사 현장을 방문한 강 장관은 첨단장비인 도로지반조사차량(RSV, Road Survey Vehicle)과 지하투과레이더(GPR, Ground Penetrating Radar)를 사용<사진>, 지반의 건전성을 확인하는 지반탐사의 전 과정을 점검하고 지반침하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노력 중인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강 장관은 “인구 및 시설이 밀집된 도심지의 경우 지반침하가 발생하면 대규모 피해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지반탐사와 같은 사전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경부, 홍수 조절·물 확보…기후대응댐 14곳 새로 짓는다 한 번에 80~220mm 강우를 담을 수 있는 홍수 조절 능력과 2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5억 톤의 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등 기후대응댐 14곳이 새로 건설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
  2. 건설기술교육원, 스마트 건설·중재법 세미나 개최 건설기술교육원(원장 권대철)이 주관사인 ㈜메쎄이상(대표 조원표)과 손잡고 ‘코리아 빌드 위크 2024’에서 스마트 건설 및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재법) 세미나를 실시한다. 코리아 빌드 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31부터 8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교육원은 건설...
  3. 건설엔지니어링협회, “아파트 사전점검 이렇게” …여성 감리단 교육 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감리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감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 소비자 감리단을 초청, 아파트 사전점검 방법과 감리제도를 이해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지난 2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속 소비자 감리단을 대상으로 ‘...
  4.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에서 데크 제작, 지붕 트러스 제작 등 전반적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겨다 줄 집...
  5.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대외홍보팀 신설…홍보 강화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사진)이 8월 1일 자로 직제를 개편하고 전보 및 보직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K-FINCO는 대외협력 및 홍보업무의 시너지를 위해 기존 대외협력팀에 홍보 기능을 추가해 경영기획본부 내 ‘대외홍보팀’으로 개편하는 한편 ‘미래전략팀’은 영업지원본부로 이관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