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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의 3가지 클린기술…‘청정 집’ 완성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8-07-03 14: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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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정·의류세척·보관 ‘H-클린현관’ 개발…오염물질 사전 유입차단

# 햇살 좋은 여름날 강아지와 산책을 마친 현대 아빠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아이 걱정이 앞선다. 아파트 입구에 설치된 에어워셔에서 일차적으로 먼지를 제거하였지만, 외투는 H-클린현관에 설치된 스타일러에, 신발은 건조탈취기에 넣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 콤팩트 세면대에서 강아지 발을 씻겨주고, 털을 정돈한 뒤 집안으로 들여보낸다. ‘순간이동 세탁장’ 을 통해 외출복과 강아지 옷을 바로 세탁실로 옮기니, 집안을 다시 청소할 필요가 없다.


 


# 등산을 좋아하는 현대 아빠는 현관에 설치된 대형수납장에 등산복뿐만 아니라 자전거, 유모차 등 아웃도어 용품을 보관한다. 또한 스마트 폰 앱을 인식하여 틀어준 Sam Smith  노래를 들으며 깨끗하고 편안하게 거실에 들어선다.


 


통합형 H-클린현관(H-Entrance) 예시=일원대우아파트에 적용될 통합형 H-클린현관 예시. 컴팩트 세면대, 스타일러, 순간이동 세탁장, 신발건조 탈취기 등 다양한 상품을 빌트인으로 설치하여 현관 내에서 세정, 의류세척,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현대건설은 현관에 3가지 클린설계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개념의 공간인 ‘H-클린현관(H-Entrance)’을 개발했다. 현관이 집의 내·외부를 연결한다는 특성에 초점을 맞춰 “현관 및 복도수납장+세탁실 (보조주방)+욕실”을 통합해 새로운 현관의 기능을 제시한다. 출입 시 의류탈착(외투/신발 등), 손님맞이, 대형 짐 보관 등 다양한 기능을 현관이라는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H-클린현관(H-Entrance)’은 현재 특허출원 중으로, 올 하반기 분양 예정인 서울 강남구 일원대우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시범적으로 적용되며, 향후 분양 현장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H-클린현관(H-Entrance)’은 현관-세탁실의 분리형과 통합형의 두 종류로 나뉜다. 분리형현관은 오염물질의 집안유입을 방지(Washing)한다. 주방 쪽 급·배수관을 현관 입구로 연장해 설치된 콤팩트 세면대에서 간단한 세척이 가능하다.


 


통합형현관은 오염물질의 차단에서 진일보하여 의류세척 및 오염제거(Cleaning)까지 원 스톱으로 수행가능한 공간이다. 특히 세탁공간과 현관 사이에 ‘순간이동 세탁장’을 배치해 입주민의 동선 효율성과 현관의 기능성을 향상시켰다. 양말, 비에 젖은 옷 등의 세탁물이 거실과 복도를 거치지 않아 집안 내부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또 현관 내 특화 아이템을 빌트인으로 설치해 기능성을 극대화한다. 풍부한 수납공간으로 자전거, 유모차, 반려동물 물품 등을 현관 내 보관(Storaging) 가능하도록 설계한다. 이밖에 전통적인 현관 기능인 구성원의 환영 기능성을 높였다. 스피커를 설치해 가구원별 환영음악 또는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한다.


 


또 ‘H-클린현관(H-Entrance)’의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욕실과의 연계성을 극대화해  탈의 및 목욕까지 원 스톱으로 가능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기존의 현관과 ‘H-클린현관(H-Entrance)’ 두 곳으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오염도가 심할 경우 거실이나 주방을 거치지 않고, 세탁물 처리 후 공용 욕실에서 샤워나 목욕을 즐길 수도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전까지의 아파트는 오염물질을 안고 세탁실이나 욕실까지 가려면 집안을 거쳐 갈 수밖에 없어 불편한 점이 많았다”며 “현대건설의 ‘H-클린현관 (H-Entrance)’은 어린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 외부활동이 잦거나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도가 높은 시점에 입주 만족도를 특히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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