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열관리시공협회 회원들이 지난달 24일 태풍 ‘오마이스’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죽장면 피해주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회장 유정범) 경북도회는 7일 죽장면사무소에 집결, 침수가옥 내 난방시설점검과 침수보일러 부품교체, 수리 등 원상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회원사 50여명과 차량 30대, 에어 콤프레샤, 히팅건, 보일러수리에 필요한 각종 전문공구 등이 동원됐다.
봉사활동은 최금호 이사, 김연배 경북도회장, 김대호 포항지회장을 비롯해 경북도회 회원들로 구성된 봉사대는 2인 1조로 나눠 100여 피해가구를 대상으로 침수보일러를 점검·수리하는 등 도움이 절실한 피해주민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펼쳤다.
열관리시공협회 유정범 회장은 “체계적인 네트워크 지원과 전문기술인력 및 장비를 동원, 침수피해복구 봉사활동에 내일처럼 적극 동참해 준 자원봉사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침수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연배 경북도회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큰 수해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고,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