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김진숙 한국도로공사 사장(왼쪽 두 번째)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15일 경인고속도로 부천IC본선육교를 찾아 교량하부의 균열 등을 점검하는 가하면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현장행정’에 나섰다.
부천IC본선육교는 1992년에 건설돼 30년 가까이 경과된 노후교량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로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교량점검용 드론의 시연(사진)도 함께 이루어졌다. 도로공사는 지난 9월 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 되거나 자연재해에 취약한 고속도로 시설물 118곳(암거 60, 교량 19, 사면 34, 옹벽 5)을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 중이다. 육안점검이 어려운 곳에는 교량점검용 드론과 GPR 교면조사장비 등의 첨단장비를 활용하고 있다. GPR교면조사장비는 교면에 전자파를 방사해 교면 두께 및 내부열화 상태를 점검하는 장비이다.
도로공사 김진숙 사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해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유지관리 기술 실용화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