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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운 이사장, 1년 더 전문조합 이끈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11-04 18: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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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회서 만장일치로 결정…배갑상 감사도
    노석순·정인수·이성수 운영위원 선출
    내년 당기순이익 824억원 실현 목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유대운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앞으로 1년간 더 조합을 이끌어가게 됐다.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유대운 이사장 연임안과 2022사업연도 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전문조합의 내년도 예산안은 수익 3611억원, 비용 2434억원 등 당기순이익 824억원 실현을 목표로 설정했다. 총회는 전문조합이 유 이사장 취임 이후 3년여 동안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하는 가하면 조합원 이익환원에도 적극 나서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1년 연임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배갑상 상임감사 1년 연임안도 의결했다.


 


유 이사장은 취임 후 첫 해인 2018사업연도에 전문조합 역사상 최초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을 돌파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다시 역대 최고실적을 경신해 1452억원의 흑자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1231억원의 흑자를 실현, 금년에도 안정적인 수익실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성과를 기반으로 한 조합원 이익환원 규모도 확대되고 있다. 전문조합이 역대 최고 흑자를 기록했던 2019사업연도에는 배당금 규모를 대폭 늘려 순이익의 약 90%에 달하는 1287억원(좌당 2만원)을 조합원에게 환원하기도 했다. 올해도 2020사업연도 성과를 바탕으로 824억원(좌당 1만5000원)의 배당을 실시하는 등 배당규모 확대가 지속됐다. 전문조합의 이익환원 정책이 주목받는 이유는 지속적인 금융비용 부담 완화 정책과 함께 이어져오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조합은 또 보증수수료, 융자이자, 공제료 등을 인하해 조합원의 금융비용부담을 지속적으로 줄여오고 있다. 지난해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50% 보증수수료를 인하한 조합은 올해 또 다시 수수료를 20% 낮췄다. 융자이자도 최대 20% 인하해 조합원사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공제료도 상품별로 최대 40% 낮췄다. 영업수익을 줄이면서도 흑자 규모를 늘릴 수 있었던 배경에는 자금운용수익 확대와 함께 철저한 채권관리를 통한 보증사고 최소화 노력이 뒤따랐다.


 


유 이사장의 조합원 친화적인 정책 추진 결과 조합원 수는 취임 당시보다 8000개사 넘게 늘었으며 자본금도 8800억원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이사장의 경영혁신이 조합의 외형적 성장은 물론 조합의 성장이 조합원사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평가다. 유 이사장은 “저를 믿고 1년 더 조합 이사장을 맡겨주신 대의원님들께 감사드리고 더 나은 경영성과로 믿음에 보답 하겠다”며 “변화를 선도하고 조합원과 상생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는 소액출자 대의원 선출절차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정관 변경안도 원안의결 했다. 전문조합은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총회의 구성에 있어 대의원 총수의 10% 이내 범위에서 소액출자 대의원을 총회에서 추가로 선출해 왔는데, 소액 대의원 선정 기준과 절차가 불명확해 이에 대한 제도 개선요구의 목소리가 있어왔다. 정관 변경안은 사전에 지점별 대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운영위원회가 소액 대의원을 추천하도록 하고 이에 따라 추천받은 소액 대의원을 총회에서 최종 선출하도록 했다.


 


또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조합원 운영위원 3인을 대신할 운영위원 선거결과, 원영건업(주) 노석순 대표, ㈜대우조경 정인수 대표, ㈜신우공영 이성수 대표가 당선됐다. 이들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일까지 운영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로써 전문조합은 주요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위원회의 구성에 있어서도 조합원 운영위원 9인 모두를 총회서 대의원 선거를 통해 선출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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