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토안전관리원, “안전수칙 안 지키면 타워크레인 사고 난다”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1-11-12 14:28:10

기사수정
  • 부산오피스텔공사장 사망 사고
    무자격자 조정 등 규칙 미준수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운전자와 작업자관리를 강화해야 함은 물론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장비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토안전관리원(박영수 원장)은 지난 6월 17일 부산중구 오피스텔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무인타워크레인 사고에 대한 자체사고조사위원회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조사위는 철근을 정리 중이던 근로자가 무인타워크레인의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면서 떨어진 후크블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고크레인은 무자격자가 리모콘을 조정하는 등 작업자관리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가 난 타워크레인은 지난 4월 정기검사에서 규격과 성능 등은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작업 중 안전을 확인하고 사고발생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영상장치는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타워크레인에는 과도한 하중이 걸려 로프가 심하게 감기는 것을 막아주는 권과 방지장치가 설치돼 있다. 조사위는 이 장치의 작동 불량으로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면서 후크 블럭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했다. 시공자, 감리자가 타워크레인 운행 전에 장비 작동상태 등을 제대로 점검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조사위는 △운전원 자격 확인 △장비운용 및 관리 등에 관한 국가건설 기준 준수 △장비정비 및 점검철저 △신호수배치 준수 등을 유사사고 재발방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환경부, 홍수 조절·물 확보…기후대응댐 14곳 새로 짓는다 한 번에 80~220mm 강우를 담을 수 있는 홍수 조절 능력과 2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5억 톤의 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등 기후대응댐 14곳이 새로 건설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
  2. 건설기술교육원, 스마트 건설·중재법 세미나 개최 건설기술교육원(원장 권대철)이 주관사인 ㈜메쎄이상(대표 조원표)과 손잡고 ‘코리아 빌드 위크 2024’에서 스마트 건설 및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재법) 세미나를 실시한다. 코리아 빌드 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31부터 8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교육원은 건설...
  3. 건설엔지니어링협회, “아파트 사전점검 이렇게” …여성 감리단 교육 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감리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감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 소비자 감리단을 초청, 아파트 사전점검 방법과 감리제도를 이해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지난 2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속 소비자 감리단을 대상으로 ‘...
  4.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에서 데크 제작, 지붕 트러스 제작 등 전반적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겨다 줄 집...
  5.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대외홍보팀 신설…홍보 강화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사진)이 8월 1일 자로 직제를 개편하고 전보 및 보직 인사 발령을 단행했다. K-FINCO는 대외협력 및 홍보업무의 시너지를 위해 기존 대외협력팀에 홍보 기능을 추가해 경영기획본부 내 ‘대외홍보팀’으로 개편하는 한편 ‘미래전략팀’은 영업지원본부로 이관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