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공제조합은 1963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공모제를 통해 박영빈 씨(사진)를 제19대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임기는 12일부터 3년이다. 조합은 11일 총회 의결을 통해 향후 3년간 조합을 이끌어 갈 수장을 결정했다.

신임 박 이사장은 1954년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 법학과를 졸업, 장기신용은행, 한미은행을 거쳐 우리투자증권 부사장(COO), 우리금융지주 전무, 경남은행 은행장, 동성그룹 부회장을 두루 거친 금융전문가이다. 신임 박 이사장은 총회에서 “향후 조합과 건설업계의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리더십을 발휘해 건설공제조합의 질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조합은 또 이날 총회에서 향후 운영위원회를 이끌어갈 조합원 운영위원 6명을 선출했다. 선출된 조합원 운영위원은 제1선거구에서 ㈜한화건설 최광호(대규모출자자), 제2선거구에서 ㈜고덕종합건설 나기선, 현도종합건설㈜ 최태진(이상 2인 서울), 국제건설㈜ 박광국(인천·경기), 태웅종합건설㈜ 장태범(부산·울산·경남·제주), 동림종합건설㈜ 공후식(광주·전남·전북) 대표 등이다. 운영위원 임기는 11일부터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