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도로공사, 안전운전하고 포상 받고 ‘일석이조’
  • 유경열 기자
  • 등록 2022-03-30 10:45:39

기사수정
  • DTG운행기록 통해 모범화물운전자 선발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2022년 모범화물운전자’를 선발한다.


 


2016년부터 매년 시행해 온 모범화물운전자 선발은 DTG 운행기록 상 위험운전 횟수가 적은 운전자를 포상하는 제도다. 선발 대상은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1톤 초과 사업용 화물차운전자이다. 한국도로공사 통행료 홈페이지(https://hipass.co.kr)로 접속하거나 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를 방문해 지원하면 된다.


 


지원 후에는 오는 9월 30일까지 안전운전을 실천하고 DTG 운행기록(차량 운행일 80일 이상)을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https://etas.kotsa.or.kr)에 업로드 하거나 DTG 점검센터를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12월 중으로 DTG 위험운전 횟수를 점수화해 상위 100명에게 최대 500만원에서 최소 30만원을 지급한다. 과속, 급가속, 급감속, 급출발, 급진로 변경, 급회전 등 11개가 위험운전에 해당한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선발된 모범화물운전자들의 평균 위험운전 횟수는 6.7회로 전체 화물차 운전자(34.1회)에 비해 5분의 1에 불과했다. 이를 통해 모범화물운전자 선발이 화물차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습관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올해부터 화물차 네비게이션 앱 ‘아틀란 트럭’을 이용하는 모든 화물차운전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모범화물운전자 선발을 진행한다. 앱에서 표출되는 팝업창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나의 안전운전’ 점수(최소 주행거리 3000km/월) 상위 50명을 선발해 10만원 상당의 주유상품권을 증정한다. 나의 안전운전 점수는 100점에서 시작해 과속, 급가속, 급감속, 2시간 연속 운전 등을 위반하면 일정 점수가 차감되고 앱을 켜고 운전하면 자동으로 집계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아틀란 트럭 앱을 활용한 선발 방식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운행기록 제출과 같은 별도의 증빙절차가 없어 화물차운전자들에게 지원과정이 편리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모범화물운전자 선발이 화물차운전자들의 안전운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도 많은 화물차 운전자들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LH, 한강 교량 ‘수석대교’ 신설 공사발주…‘턴키 방식’ 남양주 수석동과 하남 미사동을 잇는 1km, 4차선 한강 횡단 교량이 신설된다. 수석대교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설계·시공 일괄 입찰(Turn-key)방식으로 발주, 공사비는 약 3801억 원으로 추정된다. LH는 19일 남양주시와 하남시를 연결하는 3기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 대책 중의 하나인 ‘(가칭)수석대교(한강...
  2. 환경부, 홍수 조절·물 확보…기후대응댐 14곳 새로 짓는다 한 번에 80~220mm 강우를 담을 수 있는 홍수 조절 능력과 220만 명이 사용할 수 있는 연간 2.5억 톤의 물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다목적댐 3곳, 홍수조절댐 7곳, 용수전용댐 4곳 등 기후대응댐 14곳이 새로 건설된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후 위기로 인한 극한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국민의 생...
  3. 건설기술교육원, 스마트 건설·중재법 세미나 개최 건설기술교육원(원장 권대철)이 주관사인 ㈜메쎄이상(대표 조원표)과 손잡고 ‘코리아 빌드 위크 2024’에서 스마트 건설 및 중대재해처벌법(이하 중재법) 세미나를 실시한다. 코리아 빌드 위크는 대한민국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전시회로 31부터 8월 3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교육원은 건설...
  4. 건설엔지니어링협회, “아파트 사전점검 이렇게” …여성 감리단 교육 건설엔지니어링협회가 감리 업무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감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여성 소비자 감리단을 초청, 아파트 사전점검 방법과 감리제도를 이해시키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회장 송명기)는 지난 23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소속 소비자 감리단을 대상으로 ‘...
  5. 대우건설,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새 보금자리 마련 대우건설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이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임직원 자원봉사자는 지난 13일 천안에 위치한 해비타트 스쿨에서 데크 제작, 지붕 트러스 제작 등 전반적인 골조 공사와 목공 공사를 진행,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안겨다 줄 집...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