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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가나 도로부와 ‘도로·교통’ 협력 손잡다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4-06-05 20: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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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시장 입지 강화 통해
  • 도로·교통분야 사업 진출 기대

(왼쪽부터) 도로공사 정연권 신사업본부장, 도로공사 함진규 사장, 가나 도로부 프란시스 보아케 장관, 가나 도로부 아바스 아올루 수석국장이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도로·교통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진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가나 도로부와 도로·교통 정책 및 계획, 운영유지관리, 교통관리 등 도로·교통 전반에 대한 협력관계를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5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가나 도로부(장관 프란시스 아센소-보아케)와 도로·교통 분야 교류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의 도로·교통 정책 및 계획, 운영유지관리, 교통관리 등 도로·교통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가나 도로부 아센소-보아케 장관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와 관련한 국토교통부 행사인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코트라(Kotra) ‘2024 가나 진출전략’에 따르면 가나는 높은 경제성장률, 젊은 인구구조, 풍부한 지하자원을 기반으로 향후 서아프리카의 주요 경제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 하고 있다. 그러나 도로·항만 등 인프라 부족, 부실한 행정서비스 시스템 등의 문제점을 가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로공사는 가나에서 사업 시작의 발판을 마련,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도로·교통 인프라 개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가나 정부는 국가 내 주요 도로·교통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도시와 농촌 지역 간의 접근성을 향상시킴으로써 경제 성장과 지역 간 연결성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국 간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고 아프리카 해외 사업 진출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해외의 도로·교통 인프라 개발 사업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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