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기계설비조합 노·사가 무분규 임단협 합의를 이끌어내면서 올 한해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CI GUARANTEE, 이사장 김형렬·왼쪽)은 13일 기계설비건설공제 노동조합과 노·사 상생협약식을 열고 2023년도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 기계설비조합 노·사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업계의 불확실성을 공감하고 노·사 상생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분규 임단협 합의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향후에도 지속적 노·사 상생으로 무분규를 이어 가기로 합의했다.
조합은 작년 5월 무디스 신용평가 A3등급 획득에 이어 금년 12월에는 피치로부터 A-(안정적) 신용등급을 받을 만큼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처럼 세계 3대 신용평가사들의 공식 인증을 받은 조합은 오늘의 노·사 합의를 기반삼아 해외보증시장으로의 영향력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형렬 조합 이사장은 “노·사가 공동 성장의 동반자로서 상호 유대감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미래를 함께 그려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미래지향적인 노·사 문화의 정착을 통해 조직이 화합하고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