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2007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204건의 연구 과제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문건설협회 82건, 전문건설공제조합 52건, 내부기획 33건, 외부수탁 37건을 수행, 이름값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노재화)은 최근 성과발표회를 통해 이 같이 발표하고 지난한해 동안에는 30건의 과제를 수행했다고 보고했다.
연구원은 지난한해동안 소규모복합공사 활성화 방안을 비롯해 ▲생활밀착형 SOS사업의 전문건설업체 참여 활성화 방안 ▲전문건설해외보증 실태와 애로사항 ▲건설공사분리발주 활성화 방안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제도의 실태 및 개선방안 ▲기술교육원 내실화 방안 ▲건설공사 하자담보책임제도 개선방안 ▲시설물유지관리공제조합 설립추진에 따른 영향 및 대책 ▲실적공사비 제도의 현황과 향후 개선방향 등 내부요청 과제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외부수탁과제는 전문건설업 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비롯해 ▲맞춤형 물 산업 해외진출 방안 연구(국토부·수자원공사)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 실태조사방안 연구(시설안전공단) ▲장수명 주택 해외진출 방안 연구(국토부·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기계 수급정책 연구 등 과제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건설정책연구원이 지난 1년간 수행한 연구과제 및 주요 성과들을 소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계 관계자 및 학계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 향후 연구 활동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이다.
발표회는 이종광 연구위원의 ‘2014년 수행 연구과제’의 개요 및 기대효과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홍성호 연구위원의 소규모 단순 복합공사 활성화 방안, 김태준 선임연구원의 공제조합 보증리스크 측정방안 연구, 박승국 연구위원의 맞춤형 물 산업 해외진출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회는 좌장 강인석 회장(한국건설관리학회)의 주재아래, 변희섭 교수(한림대학교), 이병철 책임연구원(K-water연구원), 이원규 건설정책본부장(대한전문건설협회), 장진우 부사장(일양토건)이 참여한 전문가집단의 토론과 격려로 향후 성과 확대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노재화 건설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번 성과발표회에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전문건설업의 경쟁력확보와 권익을 증대하는데 더욱 역량을 집중, 비효율적인제도와 비합리적인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함은 물론 전문건설업의 발전에 필요한 보다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선도하는 연구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