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임금피크제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LH가 인건비절감분으로 신규채용에 나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이재영)는 전 직원 임금피크제를 통한 인건비절감 재원을 활용해 130명을 신규 채용한다. LH는 기존 직원들의 인건비 절감분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함으로써 정년연장으로 인한 청년일자리 축소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잠재우고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채용 유형별로는 대졸수준의 일반 공채 102명, 고졸공채 28명이며, 채용형 청년인턴으로 선발 후 인턴기간을 거쳐 선발인원의 90% 내외를 정규직으로 임용하기로 했다. 또 LH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채용 전 과정(서류·필기·면접)에 도입해 스펙보다는 직무역량으로 열정과 잠재력을 가진 LH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자들의 취업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프리젠테이션 면접 영상을 촬영, 원하는 응시자에게 제공해 개별적인 피드백을 통해 취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H는 또 사회형평적 인력채용을 위해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을 우대하고 고졸사원은 입사 후 사내대학 등 진학 지원, 일정기간이 지나면 일반 공채와 동등한 승진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능력 있는 LH의 핵심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해 이전지역(경남) 인재를 우대해 채용목표제 및 서류전형 가점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류전형은 NCS 기반 자기소개서 평가, 어학성적 및 자격증 등 가산점에 따라 선발, 필기전형은 전공시험 대신 NCS 기반 평가 Tool(직업기초능력)을 활용해 필기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면접전형은 실무·인성면접 2단계로 진행되며 면접위원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할 계획이다.
19일 채용공고를 시작으로 30일(월)∼12월4일(금)까지 LH 홈페이지(http://www.lh.or.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 12월14일(월) 서류전형 합격자발표, 12월20일(일) 필기전형, 내년 1월 면접전형을 거쳐 2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모집분야, 전형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LH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본사 콜 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