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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BIM 적용 의무화 본격 추진
  • 이기쁨 기자
  • 등록 2015-11-23 14: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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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 건축물 설계 품질 확보
    설계오류 상당부분 감소효과

[대한건설신문 이기쁨 기자] 내년부터 맞춤형서비스에 건설정보모델링이 의무화됨에 따라 국내 건설시장의 BIM 활용 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19일 내년부터 맞춤형서비스로 집행하는 모든 공사에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를 적용해 발주한다고 밝혔다.맞춤형서비스란 조달청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수요기관의 시설공사에 대해 기획·설계·시공·사후관리 등의 발주기관 업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BIM 설계를 적용하면 설계과정에서 3차원 시각화가 가능,참여자의 의사소통이 쉬워지고 건물을 짓고 사용하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다.그 결과 공공건축물의 설계 품질 확보와 사전 시공성 검토가 가능해 설계오류가 상당부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다른 공공기관 및 민간의 BIM 설계 적용을 촉진시켜 국내 BIM 시장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례로 미국 건설산업의 경우 BIM 적용 비율은 2007년 28%에서 2012년 71%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것이 확인된다.조달청에 따르면 2009년 이후 21건(4조 354억 원)의 맞춤형서비스 사업에 BIM 설계를 적용해 발주,2016년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규모는 50여건(2조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중소설계사의 부담과 국내 BIM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고려해 공사규모에 따라 BIM 요구수준을 차별화하기로 했다. 공사규모별 BIM 요구수준을 살펴보면 ▲총 공사비 300억 원 미만의 중·소규모 공사는 계획설계 또는 중간설계 수준의 최소화된 BIM 수준을 요구 ▲300억 원 이상 공사는 실시설계 수준의 BIM ▲500억 원 이상 공사는 실시설계 수준의 BIM에 더해 사업특성에 따른 추가적인 건설 정보 입력을 요구할 계획이다.


 


최용철 시설사업국장은“조달청이 맞춤형서비스 사업에 BIM 설계를 전면 적용함으로써 국내 건설시장에 BIM 확대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며 “전면 적용이 BIM에 대한 투자를 촉진시켜 국내 건설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건설정보모델링(BIM :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건축설계를 2차원에서 3차원으로 전환, 공정·수량 등 건축물의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활용해 설계에서 유지관리까지의 모든 정보를 생산·관리하는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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