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가 공사발주 시 개량·보수·보강 전문공사는 반드시 해당 전문건설업자가 도급·시공하게 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시설공단을 찾았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회장 이재림)는 5일 서울시설공단 조성일 이사장·도로관리본부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이재림 서울시 회장·엄재열 건설상생발전위원장·각 분과위원장·서울시설공단 도로관리본부장·도로처장·도로시설처장 등이 참석했다.
시설공단은 1983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 지방공단이다. 서울의 지하상가·공영주차장 관리를 시작해 현재는 도심지 공사감독·공영자전거(따릉이) 운영 등을 하고 있다. 공단은 서울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지속적인 인프라를 구축하는 시설 전문공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협회는 “서울지역 중소전문건설업체의 보호·육성을 위해 건설공사발주 시 법으로 정해진 전문건설업역이 보호될 수 있도록 개량·보수·보강 전문공사는 반드시 해당 전문건설업자가 도급·시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재림 서울시 회장(오른쪽서 네번째)은 “이 자리는 시민 편의와 안전을 위해 민·관이 상생 협력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며 “양 기관이 서울시민의 복지와 신뢰도 향상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만남”이라고 말했다.
조성일 시설공단 이사장은 “전문건설업계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살기 좋은 서울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서울시 발전에 전문건설업계가 책임의식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