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주, 전년比 4.0% 증가
민간 43.8%나...분위기 이끌어
[대한건설신문 신영애 기자]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발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올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 8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 1,988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2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당월 공공부문 실적은 전년 동월의 높은 실적(4조 3,774억원)의 기저효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실질적으로 최근 10년간 매월 2월 실적대비 높은 실적으로 공공부문 수주에서도 선전했다는 분석이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철도(동해선 포항-삼척 철도), 발전송·배전(한전의 원전 기전설비경상 및 계획 예방공사)과 상하수도(마곡구역도시개발사업)과 상하수도(마곡구역도시개발사업) 부분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도로·교량, 토지조성과 주변 환경정비와 같은 기타토목 부분에서 크게 부진함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28.3% 감소했다. 공공건축에서는 공공기관 이전 사업종료 및 보금자리 주택 등 공공주택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대비 22.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 8.858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43.8% 증가. 토목공종은 기계설치(혼합자일렌플랜트공사)가 크게 늘었고 발전송전배전(당진4호기 복합화력 발전소 및 배수로 건설공사)과 토지조성(양산석계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공종도 전년에 비해 호조를 보여 전년 동월에 비해 9,530억원이 증가한 1조 1,442억원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