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좌측부터)손병석 철도공사 사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이정우 장학재단 이사장이 고졸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철도공단이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졸청년들을 돕기 위해 철도기관 맞춤형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9일 고졸청년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한국장학재단·한국철도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졸청년을 지원하는 한편 철도분야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양성을 지원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단은 철도분야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기술인재 및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 컨설팅을 거쳐 관련 적합 직무를 발굴하기로 했다. 아울러 채용수요를 파악할 뿐만 아니라 직업계고 학생들의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한영 공단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고졸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열어주고 철도분야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해 고졸인재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