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사진)가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 사업관리 전문교육기관으로 갱신 지정됐다. 협회는 이에 따라 오는 2024년 3월 31일까지 향후 3년간 건설 사업관리 전문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협회는 지난 1997년 감리전문교육기관으로 최초 지정됐다. ‘건설기술 진흥법’ 개정에 따라 건설 사업관리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2014년 이후현재까지 약 3만 6000여 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건설기술인과 회원사의 기술력 향상 및 역량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18년에는 고용노동부 우수교육기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수준 높은 강사진과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타 기관보다 낮게 책정된 교육비로 업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협회 교육과정은 건설 사업관리현장과 실무(사례) 중심으로 특화ㆍ전문화돼있어 실효성 있는 과정으로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협회는 13일까지 ‘건설 사업관리 전문교육과정’ 강사를 모집한다. 이는 지난 3월 25일 국토교통부 ‘건설기술인등급 인정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 이 개정·고시됨에 따라 교육과정을 신설, 확대 편성하기 위한 조치이다.
건설 사업관리 교육과정을 등급과 직무에 따라 개설·개편해 기존 교육과정의 전문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체험형 수업을 도입하는 등 교육방식 변화를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토목ㆍ건축ㆍ기계 등이다. 분야별 모집인원 및 강사자격요건 등은 협회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호 회장은 “전문성을 갖춘 우수한 강사진 모집을 통해 건설기술인이 4차 산업혁명 및 코로나19 장기화 등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시대변화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 기술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한 건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