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금년 5월 건설경기실사지수는 87.3으로 4월 80.6보다 6.7p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49.4의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사진)은 금년 5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4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 동향을 이같이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9조 2310억 원(전월비 -4.8%, 전년 동월비 +26.3%)으로 추정된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2조 8300억 원(전월비 -24.6%, 전년 동월비 +15.5%),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6조 4010억 원(전월비 +7.7%, 전년 동월비 +31.7%)으로 추정됐다. 이는 대한전문건설협회에 실적신고 되는 ‘21개 전문건설업종’의 공사수주액을 추정한 것이다.
조사와 관련 이은형 책임연구원은 “금년에는 건설투자가 플러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만으로도 지금의 건설업황을 판단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RICON 건설경기실사지수(SC-BSI)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16개 시·도별 주요 회원사들을 중심으로 설문한 결과이다. 수주실적은 전문건설공제조합의 공사보증금액을 근거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