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권익위, 시설물업종 폐지 2029년 말까지 유예 의견표명
  • 유경열 대기자
  • 등록 2021-07-07 15:09:29

기사수정
  • 국토부, 재심의 요청 수용 뜻 밝혀
    전문협회, 전면 재검토…폐지 주장
    시장독식이 발단…‘전문 전환’ 필요


 


[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국민권익위원회가 2023년 말까지 폐지하기로 했던 시설물유지관리업의 유효기간을 2029년 12월 31일까지 유예하고 그 기간 동안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수정할 것을 의견 표명했다. 국토부는 권익위 재심의 요청에 대해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전문건설협회(회장 김영윤)는 그동안 정부와 건설업계가 어렵게 추진해온 건설 산업혁신대책에 큰 차질을 초래하는 것이므로 건설시장 혼란을 방지할 수 있게 당초 계획대로 폐지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협회는 또 권익위 의견표명대로 시설물업종 폐지가 유예될 경우 건설 산업혁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돼온 업역규제 폐지 등을 비롯한 일련의 조치는 대폭 수정·보완하거나 전면 재검토 돼야 한다고 밝혔다. 시설물유지관리업종 폐지는 만능면허화 돼 전문건설업종 구분 없이 참여함으로 인해 야기되었던 기존 건설업과의 잦은 분쟁 해소는 물론 앞으로 확대되는 유지보수시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시설물유지관리업의 전문건설업 전환은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는 것이 협회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1일 ‘시설물유지관리업 업종전환 세부기준’을 발표, 가산실적 부여 또는 토목·건축 분야 실적합산 인정 등 안정적인 사업유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종전환시 발생하는 등록기준도 최장 2029년까지 충족 유예기간을 둬 사업적 부담을 최대한 경감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문협회 관계자는 “시설물유지관리업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당초 논의 방안대로 전문건설업으로 전환돼야하며 만약 종합건설업 전환을 통해 전문건설시장에 편법으로 진출할 경우 시설물유지관리업 전환 정책은 그 효과가 미미해진다”며 “오히려 이러한 점을 권익위가 심사숙고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유경열 대기자의 쓴소리단소리
 초대석/이사람더보기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도로공사,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 개최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미래 고속도로와 휴게시설을 주제로 ‘AI로 만드는 미래 고속도로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제작해 참여 하면 된다. 공사는 미래 고속도로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4차 산업 인재 ...
  2. KoELSA, “반려견과 엘리베이터 이용 이렇게 하세요”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고 행복하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홍보를 펼쳤다.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 용인지사가 2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청과 함께 죽전역사에서 ‘허그해피펫(Hug Happy Pet)’캠페인을 전개했다.‘허그해피펫(Hug Happy Pet)’은 반려동물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이...
  3. LH, 뉴:홈 3D 인테리어 공모…6개 작품 선정, 시상 LH가 뉴:홈 정책을 쉽고 재밌게 알리기 위해 대국민 공모를 추진, 최종 6개 작품이 선정됐다. LH는 22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뉴:홈 3D 인테리어 대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분양주택 50만호 정책 브랜드인 ‘뉴:홈’ 정책 출범 2주년을 맞아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인 “오...
  4. 건설공제조합, ‘중대사고 배상책임공제’ 9월 출시 건설공제조합이 중대사고 배상책임공제 상품출시를 통해 조합원의 안정적인 경영은 물론 손실 복원 지원에 나섰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영빈, 조합)은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상품 인가를 받아 이르면 9월 중에 중대사고 배상책임공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사고 배상책임공제는 중...
  5. 기계설비조합 김종서 이사장 직대…신입직원과 ‘깜짝 간담회’ CI GUARANTEE(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김종서 이사장(직무대행)은 지난 20일 신입직원이 빠르게 조직에 적응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깜짝 간담회’를 가졌다. 김 이사장은 간담회에서 "늘 배움의 자세로 부지런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정신으로 자...
한국도로공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