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앞줄 왼쪽 네번째)는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와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제도개선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 등 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 부담을 가중하는 불공정관행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물가변동이 있는 경우 계약금액증액 조정 ▲연장된 감리기간만큼 대가 추가 지급 ▲직접경비의 불합리한 감액정산 관행 개선 ▲정부 부처 간 건설엔지니어링 대가 산정기준 통일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의 부담을 유발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개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정호 협회 회장은 “불합리한 제도들이 합리적으로 개선돼 우리 건설엔지니어링업계와 건설기술인들의 업무환경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건설공사현장의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설 산업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 적정한 대가와 처우를 보장해 줘야 한다”며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