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정책·제도개선위원회 등 8개 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 위상제고, 복리증진, 자질향상 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는 28일 제1회 자문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건설기술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자문위원회는 권도엽(前국토교통부 장관)위원장을 중심으로 건설기술인 뿐만 아니라 관·산·학·언·법 등 폭넓은 분야에서 풍부한 식견과 경험을 갖춘 18명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권도엽 위원장은 “우리나라가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근간에는 건설기술인이 있었다”며 “향후 위원회는 건설기술인의 위상과 권익이 정상을 찾아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이를 토대로 건설산업이 국가발전을 계속 선도해 나가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업계의 현주소와 당면 과제 △건설기술인 중심의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윤영구 협회 회장은 “현재 업계는 생산시스템 붕괴, 건설기술의 도외시 등 어느 때 보다 리스크가 큰 시기”라며 “건설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고 건설기술인의 가치 복구를 위해 명망 있는 자문위원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부탁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자문위원회를 포함해 △정책·제도개선위원회 △회원복지증진위원회 △윤리위원회 △기획운영위원회 △법제위원회 △교육기술위원회 △홍보·편집위원회 등 8개 위원회의 구성을 완료했다. 아울러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와 위상제고, 복리증진과 자질향상 등을 목표로 위원회 활동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