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건설산업의 이미지제고는 물론 미래지향적 발전기반을 다지기 위해 젊고 유능한 학생, 청년, 여성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운데)는 13일 서울 강남구 호텔리베라에서 ‘2023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계묘년 새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이상일 기술안전정책관, 권도엽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협회대의원, 기술인회 및 위원회 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년인사회는 회원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협회 운영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사회에서는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시상 △비전선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건설산업의 성장 동력인 젊고 유능한 학생, 청년, 여성을 발굴 포상하기 위해 올해 협회가 제정한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시상식에서는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세대 인재 대학생 부문에는 경북대 토목공학과 이성환(3학년) 씨 등 9명 △차세대 인재 고등학생 부문은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송우진(3학년) 군 등 3명 △청년인재 부문은 고부성 ㈜한국항만기술단 과장과 문영란 ㈜삼안 과장 △여성인재 부문은 백기정 삼성물산㈜ 건설부문 프로와 정보경 ㈜아이티엠건축사사무소 과장이 각각 수상했다.
협회는 앞으로 매년 미래건설기술 인재상 시상을 통해 건설 산업이미지 제고와 인재유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또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발전 비전2030’을 선포했다. 새 비전은 협회가 건설기술인의 위상을 확립하고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하는 건설기술로 역량을 다져 건설산업의 미래지향적 발전기반을 구축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와 함께 △존경받는 건설기술인 △역량 있는 건설기술인 △함께하는 건설기술인의 3대 목표와 6대 핵심전략을 설정해 건설기술인의 성장과 산업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기로 했다. 윤영구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협회가 나아갈 길을 공유하고 미래를 이끌 젊은 인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 협회는 명실상부한 건설기술인 최대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