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기계설비건설업계를 이끌어갈 ‘조인호 號’가 출범했다. 출범을 알리는 자리에는 국토부 이원재 1차관을 비롯해 국회의원 10명과 건설관련 단체장 9명이 참석, 기계설비건설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기계설비인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정달홍 회장 이임식과 제12대 조인호 회장(사진 앞) 취임식을 개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국토교통부 이원재 제1차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덕흠 국민의 힘 정보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성일종 국민의 힘 정책위의장, 국토교통위원회 김병욱·박정하·서범수·서일준 위원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현진 위원 등 1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건설관련 단체에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윤학수 회장,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윤영구 회장, 한국건설엔지니어링협회 송명기 회장, 시설공사업단체총연합회 김은식 회장, 한국전기공사협회 류재선 회장,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정재동 회장,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강성희 회장, 대한설비설계협회 변운섭 회장이 참석했다.
정달홍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정부의 기계설비 산업육성 계획 수립 및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기계설비법 완성, 기계설비공사업 기술능력 강화 등을 통해 후배들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보람을 느낀다”면서 “12대 집행부가 기계설비의 디지털화로 건설산업 선도,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실천으로 국가에너지 절감 등 당면 과제를 잘 선도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인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에 파트너 역할과 함께 기계설비 디지털화로 스마트 건설에 박차를 가해 건설산업의 미래 선도, 기계설비법 정착 및 기계설비산업 정보시스템 구축, 교육의 백년대계 기반 마련을 위한 교육원 설립 추진, 사회적 취약 계층의 노후 된 기계설비 개선사업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기계설비인이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임 조인호 회장은 2월부터 오는 2026년 1월까지 3년간 기계설비건설협회와 산하기관 및 기계설비산업을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