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가 원산지 표시판 마련 등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음식에 대한 고객신뢰도 높이기에 나섰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고속도로 이용객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원산지표시 관리강화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이후 휴게소 이용객 및 매출액 증가에 따라 판매음식에 대한 고객신뢰 향상을 위해 추진된다.
총 1645개의 휴게소 음식판매점을 대상으로 원산지관리 주관부처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과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원산지표시 의무준수를 위한 열린 매장, 푸드코트의 원산지 표시판 표준안을 5월까지 마련한다. 아울러 휴게소-농관원과 협업으로 재료 입고에서 판매, 사후관리까지 운영 전반의 원산지 상시관리 체계를 수립한다.
또 사전에 선발된 명예감시원과 함께 휴게소 음식판매점 방문 컨설팅을 실시, 하계휴가철·명절 등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기에는 농관원과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이밖에도 휴게소용 영상 교육자료, 주요 FAQ를 배포해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휴게소 내 전광판을 활용해 원산지표시 제도를 고객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관리를 철저히 해 평소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고객이 안심하고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