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군 경력 신고 매뉴얼 제작에 이어 공공부문 확대 추진 등 전역장병 사회진출 지원에 나섰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군TF(단장 한철기 (예)육군 소장)는 최근 각 군 관계자들과 군 출신 건설기술인의 효율적인 경력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육군회관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한철기 단장을 비롯한 TF 위원들과 각 군 공병실장, 실무자,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앞서 협회는 경력 인정기준 강화로 군 출신 건설기술인들이 경력관리에 어려움을 건의함에 따라 지난해 7월 예비역 전문가들로 구성된 ‘군TF’를 신설, 간담회 등을 통해 군 관계자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협회와 국방부가 협력해 군 경력 신고 매뉴얼 제작 △군 경력인정 기준 제도화 방안 △각 군별,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 실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들이 논의됐다.
매뉴얼이 완성되면 협회는 각 군과 지역 단위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건설산업 최신 트렌드를 비롯해 경력관리 1대1 컨설팅, 전역 후 진로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군 출신 건설기술인의 사회진출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관련 내용을 확장, 보완해 정부·지자체·공공기관에 소속된 건설기술인을 위한 지원책을 수립해 나가는 등 체계적인 경력관리 지원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