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하이패스 전국 개통 16년 만인 지난 6월 마지막 주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하이패스 이용률이 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는 2007년 12월 20일 전국 260개 톨게이트에서 개통했다.
하이패스 이용률 90% 달성은 그간 공사의 행복 단말기 보급, 화물차 하이패스 이용 확대, 다차로 하이패스 도입 등의 고객 편의 제공과 단말기 지원금 사업을 통해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대비 96.5%인 총 2482만 대의 단말기를 보급한 성과로 평가된다.
한편 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 90%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하이패스 단말기 정보 변경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7월 11일부터 31일까지 3주 동안 하이패스 정보 변경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하이패스 홈페이지(www.hipass.co.kr) 온라인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1000명을 선정, 1만 5000원 권의 기프티콘을 지급, 당첨자는 이벤트 종료 후 7일 이내에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하이패스 정보 변경을 완료한 고객은 긴급대피콜, 통행료 미납, 단말기 에러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도 도로공사는 인천국제공항 등 10개 기관에 주차요금 결제를 위한 하이패스 시스템을 도입, 앞으로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하이패스는 무정차 통행료 납부가 가능한 공사의 대표적인 고객 편의 시스템이다”며 “2027년까지 이용률 92% 달성을 목표로 하이패스 이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