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강은주 기자] “고속도로를 지나가다가 휴게소에서 맛 나는 음식을 맛보고 가세요.”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휴게소에서 지역의 대표 맛집을 그대로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1휴게소 1명품 먹거리’ 추진을 통해 전국 46개소 명품 먹거리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명품 먹거리는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선정됐거나 언론보도 등을 통해 대중성을 인정받은 맛집이다. 대표적으로 충청북도에서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한 ‘청주본가’(속리산 청주방향휴게소), 중소벤처기업부 백년 가게로 인증한 ‘한미식당’(칠곡 부산방향휴게소), ‘화정소바’(함안 부산방향휴게소) 및 KBS 생생정보에 출연한 ‘100年家 공화춘’(죽암 서울방향휴게소) 등이 있다.
도로공사는 본점과 동일한 맛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 위해 선정 단계부터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해당 명품 먹거리 입점의 적정성을 종합 평가했다. 이후에는 맛 평가단을 통해 입점한 명품 먹거리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또 도로공사는 전국 휴게소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먹거리를 적극 유치해 올해 말까지 총 150개소 운영할 예정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휴게소가 빠르고 간편하게 음식을 먹는 곳에서, 꼭 들러야 하는 명소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줄 서서 먹어야 했던 지역의 명물 먹거리를 휴게소에서 편하게 맛보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