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고속도로 휴게소 먹거리·품질 등 휴게시설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도로공사와 휴게시설 업체 대표들이 손을 잡았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는 12일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회장 정승환)와 국민이 체감하는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 및 상생 협력체계 조성을 위한 ‘휴게시설 혁신 국민 행복 T/F’ 출범식을 가졌다.
T/F는 도로공사 임직원과 휴게시설 운영업체 대표 8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안건에 따라 일반고객, 입점 업체 운영자, 민자 휴게소관계자 등을 특별위원으로 위촉해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은 공모를 거쳐 선정된 “휴식과 혁신의 만남! 휴게소가 새로워집니다”를 슬로건으로, 도로공사가 추진 중인 휴게시설 서비스 개선 업무에 대한 운영업체와의 공감대 형성 및 동참을 유도하고 이에 따른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고자 마련됐다. 출범식은 ‘1휴게소·1명품 먹거리’ 확산, 주요 간식류 개선대책, 휴게소 커피 품질 향상방안 등 다양한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양 기관은 향후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휴게소가 고객에게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적인 지원방안 강구와 운영업체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조성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측은 도로공사 사장과 휴게시설 운영업체 대표가 모여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휴게시설 혁신 국민 행복 대토론회’를 10월 이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태 도로공사 휴게시설처장은 “모빌리티 혁명 시대에 대비해 휴게시설 서비스 또한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미래형 명품 휴게시설을 조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