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도로공사를 비롯한 교통안전 기관들이 교통안전 의식 등 교통문화 선진국 도약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13일 서울 GS타워에서 교통문화 선진국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교통안전 땡큐!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가졌다.
‘교통안전 땡큐!’는 출범식 슬로건인 ‘교통사고 땡! 국민 안전 큐!’의 약자이다. 얼라이언스는 교통 안전의식 향상과 교통문화 개선을 위해 도로공사,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등 총 12개 회원사로 구성된 연합체이다. 도로교통 유관기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출범 축하 영상, 얼라이언스 소개, 기관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국민생명을 지키기 위한 공동실천 대국민 선포도 병행됐다.
도로공사는 출범식을 계기로 향후 얼라이언스 공동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대국민 교통문화 개선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교통안전의 날(매월 4일) 등의 현장 행사를 공동으로 추진, 음주운전 방지 장치 장착 의무화와 보행자 안전대책 강화를 위한 법·제도 정비도 추진한다. 이 밖에도 교통안전 홍보 교육자료 제작 및 교통안전 데이터 공유와 교통법규 위반차량 합동단속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금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우리의 교통안전 의식을 되돌아보고 선진 교통문화를 확고히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얼라이언스를 바탕으로 교통안전 의식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실천 방안을 도출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OECD 회원국 중 중하위권에 머물러 있다”며 “협의체를 통해 교통안전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얼라이언스 출범이 우리나라의 선진 교통문화 장착을 위한 새로운 도약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