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신문 유경열 대기자] 건설기술인협회가 현장에서의 관행적·관습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을 얻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건설기술인협회는 11일 협회 대회실에서 출입기자좌담회를 가졌다. 협회는 출입기자좌담회를 통해 법·제도 개선을 통한 위상 제고(E&E포럼 주축)는 물론 건설기술인 역량 강화 및 처우개선, 대국민 이미지 개선 등 협회 관련 사항들을 취합해 사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좌담회에서 협회는 그동안 소통강화를 위해 실시해온 ⓛ세대별 간담회 의견을 공유하고 ②향후 협회 비전 달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좌담회에서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 신원상 박사는 “지난 5월 여성·청년 기술인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여성 기술인의 취업환경, 경력 단절을 비롯해 경력직 선호 채용방식 및 멘토-멘티 프로그램 시행 등 수직적 조직문화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신 박사는 또 “9월 정부 행정적·제도적 문제점과 해결책을 위한 적정공기, 적정업무량 확보의 필요성 및 시대에 맞는 근무 여건, 청렴한 산업 문화 정착을 위한 기술인의 인식 대전환 등 미래 기술 활용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선시켰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건설기술인 미래 발전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유튜브 콘텐츠 ‘건썰다방’을 런칭, 대국민 이미지 개선 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으로 찾아가는 등반대회 등 소통과 화합을 위한 대외 행사를 추진하는 한편 건설기술인을 위한 Digital Transformation 등 콜센터 서비스 품질향상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좌담회에서 윤영구 협회 회장은 “취임 첫해인 작년에는 협회, 기술인회, 위원회 3축으로 나누어 운영의 기틀을 만들었고, 형식적인 자문기구였던 위원회를 일하는 위원회로 변모시켜서 신규 사업을 발굴. 각 위원회 역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발전전략 TF를 구성해서 건설기술인 미래 발전 비전 2030을 선포. 금년에는 건설산업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예고했던 대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 채널명을 ‘건썰다방’으로 정하고 지난달 20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1회씩 방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또 “회원권익증진을 위해 E&E포럼 및 세대별 대의원 간담회를 운영하는 한편 건설산업 발전과 기술인 권익증진의 방향을 E&E포럼을 통해 잡고, 현장에서의 관행적·관습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답을 얻고자 대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오늘은 이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듣고자 출입기자좌담회를 마련. 오늘 나온 의견과 이달 25일에 열리는 통합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서 협회 정책을 발굴하고 E&E포럼과 연계해서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